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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사! 김정윤/데일리건강

담낭염에 대해 알아보는 김정윤원장의 데일리건강

단일공김정윤원장 2017. 2. 10. 07:00




오늘도 담낭염에 대해 알아보는 김정윤원장의 데일리건강(2)




Q. 담낭염이 잘 발생하는 연령대와 성별은 어떻게 되나요?


거기에도 이유가 있을까요?



담낭염 90%이상이 담석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40대이상 여성에게서 담석증이 가장 흔했으나







최근에는 20~30대 후반 환자들의 비율이 늘었으며 얼마전엔 10대 초반의 어린이 환자도 수술했었습니다.


담석은 담낭관을 막거나 염증을 일으키면 명치부근이 아파 떼굴떼굴 구를 정도지만


담석이 있는줄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담석은 기름진 음식과 여성호르몬이 주요원인입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


임신, 출산 시기가 되면 담즙이 걸쭉해지면서 담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다이어트하는 젊은 여성들도 심한 운동이나 소량의 식사를 한 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담즙의 농도가 짙어지면 담석이 생길수 있으니 이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Q. 담석증의 위험인자(4F)?


4F - FEMALE(여성), FORTY(40대), FATTY(비만), FECUND(다산)




Q. 담석의 원인으로는...



연령증가 : 콜레스테롤 분비증가, 담즙생성감소


여성 : 콜레스테롤 분비증가, 소장주행시간지연

비만 : 담즙내 콜레스테롤 과분비, 콜레스테롤 합성증가, 정상담즙산POOL


체중감소 : 담즙내 콜레스테롤 과분비, 담즙산생성감소, 담낭운동저하


임신 : 콜레스테롤분비증가, 담낭운동저하





Q. 급성담낭염의 경우 통증과 발열, 오한등이 함께 나타나는데요


통증은 얼마나 계속되나요? 바로 잦아드나요?






쥐어짜는듯한 우상복부의 극심한 명치통증과 고열을 호소하게 됩니다.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거나 발열과 오한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빠른 치료를 하지 않을경우 전신증상인 폐헐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Q. 만성담낭염의 경우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려주세요.



만성담낭염의 경우 통증보다는 잦은 소화불량이 주된 증상입니다.


또 무결석성 담낭염의 경우 전신증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데 우상복부에 압통이


발생하고 하루에 한번씩 고열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Q. 증상면에서 볼때 소화불량이나 감기몸살등으로 오해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어떤경우 담낭염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오른쪽 윗배에 국한되는 압통이 발생되고 부분적으로 복막자극의 징후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흔히 오심, 구토가 동반되고 미열이 발생하는데 고열과 오한도 드물지 않게 동반된다.


약 25%의 환자에게서 담낭이 커져서 손으로 만져지기도 하며 특징적인 증상으로 머피징후가 있다.


오른쪽 윗배의 갈비뼈아래경계부위를 가볍게 누른상태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갑자기 통증이 유발되어


숨을 더이상 들이마실 수 없게되는 현상이다.


만성담낭염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비특이적 통증, 담도산통, 급성담낭염까지 다양하며


갑자기 합병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이런경우 빠른내원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합니다.




Q. 담낭염도 조기치료가 중요한 병이군요?


통증과 증상이 있다면 빠른 담낭절제술을 권합니다.





Q. 담낭염은 어떻게 치료하게 되나요?


담낭염은 증상발생 96시간내에 담낭절제술을 받는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Q. 급성담낭염과 무결석담낭염의 경우는 어떤지 알려주세요.


그냥 둘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되나요?






급성담낭염과 무결석담낭염의 경우 치료를 빨리 하지않으면 담낭이 점차 곪게되어


균이 번식하고 번식된 균이 전신으로 퍼지는 폐헐증 그리고 더 나아가 다른 장기를 하나씩 균들이


잠식하여 다발성 장기 부전증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Q. 담낭절제술의 절제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려주세요.


담낭절제술을 간단합니다.


혈관을 잡고 담낭관을 묶은 뒤 담낭을 뗀다.


이 세 단계 수술을 위해 1990년대 이전에는 개복을 했었지만


90년대 후반부터는 복강경으로 바뀌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는 복강경 수술시 구멍개수를 3~4개에서 한개로 줄인 단일공수술을 시작했으며


하나의 구멍에 수술도구와 카메라가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담낭절제술 뿐만아니라 맹장, 탈장 수술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Q.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나 관리법은 없나요? 식생활은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요?






담낭절제술 이후에는 특별한 식이제한은 없으며 수술전에 금지했던 약은 유지하셔도 됩니다.


(혈액순환제, 핼약용해제, 혈압, 당뇨약등...)


수술후 간혹 우상복부에 쥐어짜는 듯 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운동이 원활하게 돌아오는 과정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Q. 김정윤원장님 마지막으로 예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예방법은 아니지만 당부 드리고 싶은건


반복적인 소화불량 또는 간헐적인 명치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복부초음파를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복부초음파는 담낭의 질환 100%진단이 가능합니다.


조기치료가 중요한 담낭염인만큼 증상이 있을 경우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