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는 김정윤원장의 데일리건강

담낭질환을 대표하는 담석증에 대해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

최근 대장암과 유방암, 허혈성뇌질환 등에 이어 담낭질환도

서구형 식생활이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담낭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담석증

즉, 쓸개속에 돌이 생김으로써 소화불량, 우측상복부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오늘 그 담석증에 대해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Q. 담낭질환을 비롯해 담석증 어떻게 확인하나요? 검사방법도 알려주세요.

사람에 따라 담석의 개수와 크기, 통증 정도는 매우 다양하고 또 증상도

위염과 혼동됨으로써 초기에 잡아내는게 쉽지가 않은데요...

담석증은 주로 밤에 통증이 오는데 밤에 고통을 느끼고 응급실에 가면 의료진이 직접해야하는

복부초음파 대신 기계가 하는 CT를 찍게됩니다.

하지만 담석증을 유발하는 담석 중 75%를 차지하는 콜레스테롤 담석은

CT상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놓칠 수 있습니다.

복부초음파를 통해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Q. 네 그럼 복부초음파를 통해 담석이 발견되면 바로 제거를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담석증 또는 담석을 그냥 둘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해요.

담석이 있으나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담석이 증상을 유발하여 담석증이 된 경우 치료가 필요한데요

특히 담석증이 일년에 3회이상 발생한다면 꼭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Q. 만약 특별한 다른 증상도 없고, 통증도 심하지 않다면요?

담석을 꼭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은가요?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한 담석은 당장 치료가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 상 담석이 담낭벽을 두껍게 하여 담낭의 기능이 없어져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구요

그리고 증상이 없지만 담석이 한개있는데 크기가 3cm가 넘으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담낭암 유발요인이기 때문입니다.

Q. 담석의 크기가 크면 담낭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내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담석이 3cm이상인 경우 담낭암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담낭을 미리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임신중에 통증이 오면 수술도, 약물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중인데

담석이 발견된 여성들도 미리 수술을 받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그런경우 예방적 절제를 하게 되는데요 결국 담석증의 치료는 담낭을 절제하는 것인가요?

네!! 절제술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담낭질환의 치료법이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최근에는 배꼽안으로 작은 상처를 내어 담낭절제술을 하고 있는데요

이를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술이라고 합니다.

배꼽을 통한 하나의 구멍에 수술도구와 카메라가 같이 들어갑니다.

담낭절제술뿐만 아니라 맹장수술에도 이용됩니다.

단일공복강경 수술후에는 24시간 관찰뒤 퇴원이 가능합니다.

당일입원, 당일수술 그리고 수술다음날 퇴원 후 수술 2일째분터 샤워 및 출근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