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담낭염으로 타병원에서 담낭제거수술을 하였습니다. 근데 2달 정도 지나니 갑자기 호흡곤란과 목답답함, 트름, 목이물감이 갑자기 왔으며...

 

안녕하세요 만성담낭염으로 21.8.25일 (대구)타병원에서 담낭제거수술을 하였습니다.

3박4일 입원하였고 수술후 배액관착용 퇴원할때 제거하였습니다.

 

퇴원할때 조심해야 될 것이 있냐물으니 없다고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 하였습니다.

주의사항 이런건 들은게 없어요. 수술 후 소화제종류약을 3일 정도 처방 후 퇴원하였고

수술 후 2달 정도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생활했습니다.

 

소화가 안되고 하는것도 없고 3일정도 설사정도있 다가 변비가 생겨 수술한병원에서

변비약 처방받아 1주일 정도 복용하였습니다. 근데 2달 정도 지나니 갑자기 호흡곤란과

목답답함 트름 목이물감이 갑자기 왔으며 너무 힘들어 병원다시 내원 후 내시경 하였으며

역류성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식도염약을 두달정도 복용하였으나 호흡곤란은 없어졌으나 나머지증상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수술 후 부작용이냐 물으니 담낭수술과는 아무상관없다고 하였습니다

수술 후 따로 검사를 하는 건 없었습니다. 아직 목답답함 이물감 트름은 여전합니다.

 

수술 후 이런증상도 후유증인가요? 내시경말고 다른검사을 안해봐도 될까요? 수술한 병원은

더이상 불신만 쌓이고ㅠ 검사를 해봐야된다면 튼튼병원에서 하고싶습니다.

선생님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하루하루가 정말힘들어요ㅠ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간에서 담즙(기름진 음식 소화액)이 만들어져서 담관이라는 길을 통해 장으로 흘러

음식과 만나 소화를 시키게 됩니다.

 

담관 중간에 주머니가 있어, 식사를 하고 있지 않을때 만든 담즙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담낭입니다. 담낭의 기능은 식사를 많이 하면 많이 짜주고 적게 하면 적게 수축을 합니다.

즉 저장할때 늘어나고 필요시 수축하는 신축성이 좋은 장기 입니다.

 

담낭이 망가져서 담낭 절제 수술을 받은 후 간에서 만든 동일한 양의 담즙이 저장할 곳이 없어

음식 섭취를 하지 않았는데도 장으로 담즙이 흘러 나오게 되는데

장운동이 없는데 흘러나온 담즙은 위로 역류 할 수 있습니다.

 

위는 산성인데 알카리성인 담즙이 역류하면 위는 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위산을 만들고

그 결과 식도로 위산이 역류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 환자분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호전되는 증상입니다.

몸에서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식도염 약을 처방 받아 복용 하시면 어느날 부터 약 복용 없이 증상이 없어져 있을 것 입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