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염 Q&A] 담낭벽비후 두께 1센치 상담드립니다.

[담낭염 Q&A] 담낭벽비후 두께 1센치 상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1월 8일 어머니 담낭절제술을 예약 했습니다.

전남 광주에 살고 있는데 전*병원에서 오늘 절제술을 해야 한다고 얘길 듣고 너무 놀라서 이곳저곳을 찾아보다 원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소견서(광주 속**내과 소견서)는 전*병원에 맡긴 상태이고 CT촬영한 CD는 갖구 있습니다.

담낭벽 두께가 1센티정도로 두꺼워져 있어서 수술권고 받았습니다.

너무 놀라서 혹시 암이냐고 여쭈어 봤더니 "암일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너무 불안하고 심리적으로 괴로운 상태 입니다.

해서 아까전에 간호사샘과도 잠깐 상담 받았습니다. 간호사샘께는 너무 감사 드립니다.

아직도 진정이 되지 않아 원장님께 한번 여쭙고 싶어 블로그도 들려보고 카페도 들려보았다가 이곳으로 바로 오게되었습니다.

그럼 궁금증것을 질문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만일 수술 하였는데 담낭암일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게 제일 궁금한 부분입니다.

2. 한달전쯤 복부 CT촬영 당시에 다른곳에 암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러면 전이는 없는것이기에 설령 암세포가 있다더라도 제거하면

완치까지도 될 수 있는지요?

3. 만일 만낭암이었다면 CT촬영 당시에 조영제가 뭍어서 하얗게 나오지는 않는지요. 전*병원에선 담낭벽 두께가 1센티라고 MRI를 찍어볼 필요도 없이

수술을 권유하던데(검색해보니 담낭벽이 두꺼울 시 수술 권유는 맞는거 같습니다만)MRI를 찍으면 담낭암인지 아닌지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런지요.

*제가 제일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바로 이것입니다.

어차피 담낭암이 아닐지라도 사전에 위험요소는 제거해야하겠기에 수술을 할 생각입니다만 담낭암일 경우 위험성은 없는지 담낭암일 가능성은 대략적으로나마

얼마나 되는지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공포감이 들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포함하여 일가족 전체의 목숨이 걸린 큰 문제라고 해도 저희 가정에는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원장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담췌외과 전문의 김정윤 원장입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직접 통화를 하게 하여 송구합니다.

1. 만일 수술하였는데 담낭암일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게 제일 궁금한 부분입니다.

가능성은 많이 줄어들지만, 만약 담낭암으로 조직 검사가 나왔다면, 담낭암의 담낭벽 침윤 깊이에 따라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재수술이란, 간 + 담도 및 주위 임파절 곽청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2. 한달전쯤 복부 CT촬영 당시에 다른곳에 암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러면 전이는 없는것이기에 설령 암세포가 있다하더라도 제거하면

완치까지도 될 수 있는지요?

암 수술의 경우 수술 들어 가는 시점에서의 검사가 중요하고, 또한 수술장에서의 수술의 범위가 결정 됩니다. 타 장기 전이가 없는 경우, 수술로써 완치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만일 담낭암이었다면 CT촬영 당시에 조영제가 묻어서 하얗게 나오지는 않는지요. 전*병원에선 담낭벽 두께가 1센티라고 MRI를 찍어볼 필요도 없이

수술을 권유하던데(건색해보니 담낭벽이 두꺼울 시 수술 권유는 맞는거 같습니다만)MRI를 찍으면 담낭암인지 아닌지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런지요.

암이 의심되다면, PET CT, MRCP, 종양표지자 검사 등....당연히 확인 하고 수술이 가능한지 판단하고 진행 합니다.

단순히 담낭만 수술 하고 담낭암을 판정 받는 경우는, 사전에 암을 의심하지 못했을 경우 입니다.

MRI 뿐만아니라 다른 검사도 해야 합니다.

일단, 그간 영상검사 하신 내용을 가지고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보면서 혹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 하다면 왜 필요하고, 치료는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말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