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께서 70세이신데 다른진료를 받으러 가셨다가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여 갔더니 쓸개에 담석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문의드려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아버님께서 70세이신데 다른진료를 받으러 가셨다가

우연히 시골에 병원에서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여 갔다니

쓸개에 담석이있다고 했습니다.

 

레이져수술할려고 이래저래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혈소판수치가

낮아서 투석해야되다고 해서 투석하였고, 간경화도 너무 심하고,

심장도 좋지 않으시다고 수술하다가 큰일 날수 있다고 하셔서 수술을 하더라도

60%이상 잘못될수 있다고 하셔서 일단 퇴원을 한 상태입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되나요? 무조건 수술을 해야되는건가요?

그냥 놔두면 문제가 생길까요?

 

다른장기들도 안좋은 상황에서 감수하고 수술을 감행해야하는건지...

다른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치료방법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담석이 있다고 항상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버님께서 혹시 담석에 의한 통증이 심하신지요?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하십니다.
이게 점점더심해질 수 있나요??
통증이 어느정도가 되면 수술을 꼭 해야하는건가요

 

 

원칙은 담낭 절제 수술이 맞습니다. 하지만 수술 자체가 치료가 아닌

다른 질환을 만들수 있는 전신적 상태라면, 특히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시적인 담석 통증의 경우 약물로 시간을 버티는 경우, 급성 담낭염으로

심하게 발전하는 경우 피부를 통해 배액관을 삽입해서 썩은 담즙을

일시적으로 배약하여 담낭염을 넘기는 경우 등등 ...

 

이 모든 것들이 담낭 절제 수술을 받으면 없을 일지만 수술이 불가능하기에

취하 차선책 들입니다. 현재 아버님 상태에 대해 제일 정확히 아시는 분은

주치의 선생님이실 것입니다.

 

저는 뵙지 못하였고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검사 결과들도

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제 의견은 보편적인 소견이고 가장 아버님에 맞는

치료법을 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부탁드립니다.

 

 

 

정말 답변감사드립니다. 상의해 보겠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수술을 주저하셨습니다.
심장이나 내과쪽 선생님과 함께 같이 말씀 나누었고요.. 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진료받은곳도 작은병원은 아닙니다)

큰 대학병원을 가길 말씀해주셨습니다.
가서 위험을 무릎쓰고 감행해야하는건지~ㅜ
저희가 선택해야 하는것이지만 그것을 방치하였을 경우가

걱정이어서 문의드려봤습니다.

 

 

 

방치시 최악의 경우가 담석 폐색에 의한 담낭 주머니의 밀폐

그 결과 담낭 주머니내 내용물이 곪는 급성 담낭염입니다.

극심한 우상복부 통증 그리고 고열이 동반 됩니다.

 

이 경우도 경피적 배액술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이 단순 담석 통증인지 상기 추가적인 보존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제가 몰라서 정확한 답변은 드리기 어렵지만

현대의학에서 담석을 그냥 두진 않고 병이 진행되면 그에 맞추어

치료 합니다.

 

 

정성스런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귀한시간 귀한답변 감사합니다.

 

 

 

아버님 상태 잘 관찰하시고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담석을 수술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증상이 있는 담석은 꼭 수술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수술이란 담낭절제술입니다. 담석이 생긴 원인이

비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담낭이기에, 담낭을 제거하지 않고

담석만 제거하는 수술을 하여도 비정상적인 담낭에서

다시 담석이 재발하여, 유일한 완치는 담낭절제술입니다.

 

 

담석증 수술이 필요한 증상을 살펴보면 소화불량 및 설사

우상복부통증, 발열 및 오한, 황달 및 등통증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담석과 담낭용종이 동반될 경우

담낭벽 비후, 담낭의 기능이 상실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신다면 담석을 수술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