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러운 복통과 가스가 차면서 구급차 타고 응급실로 가셔서 입원수속 밟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아빠가 (만71세)지금 *****에 입원중이신데 입원하신지는 5일차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저녁에 급작스러운 복통과 가스가 차면서 구급차타고 응급실로 가셔서

입원수속 밟으셨습니다.

 

지금 입으로 내시경 넣어서 하는 시술을 화요일 한번, 목요일 한번 시도했다가 길이 너무좁고

담낭염으로 부어있어서 길을 좀 넓혀놨지만 내시경 삽입에 어려움이 있어 두번 실패하고

다음주 월요일날 다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두번 시도가 안되다보니 내시경 시술을 3번째 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싶어 문의드립니다.

아빠가 젊었을때 신장암수술을 하셨어서 신장이 하나고 신장수치가 좀 높고 간수치도

살짝 높다고 했습니다.

 

지금 담당 의사선생님께서는 다음주 월요일에 3번째 시도해보고 안되면 옆구리 절제를 해서

뭘한다고 하셨는데 담즙을 빼는거였는지? 수술이라고 했던것도 같고 ..(설명을 들었으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너무 이래저래 고생을 하셔서 찾아보니 복강경을 많이 한다고 해서 복강경을 하게되면 병원을 옮길 

의사도 있어 문의드립니다. 다만 간수치와 신장수치가 좋지 않다보니 병원을 옮겨서 하는게 맞는지

의문도 듭니다. 하루라도 좀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간에서 담즙(소화액)을 만들어 흘러 내려 장에 있는 음식과 만나게 되는데

그 흐르는 관을 담도라고 합니다.

 

현재 말씀으로 유추해 보면, 담도에 결석이 생겨 담즙 흐름을 막고 있기에

담도 결석을 내시경으로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중으로 보입니다.

담도에 담즙이 잘 흘러가 간에 무리가 풀리게 됩니다.

 

담도에 결석이 크거나 많을 경우 내시경 시술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부학적 구조가 너무 좁거나 담석이 담도에 염증을 유발하여 부어 있다면 시술 자체가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계속 실패할 경우 간에 배액관을 삽입하여, 즉 아래 담도를 뚫지 못할 경우 위에 배액관을 통해

담즙을 퍼나가는 방법을 사용 합니다.

 

이것이 담즙 외배액술로 임시로 간에 무리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고 간 상태가 좋아지면,

전신 마취가 가능 하기에 수술로 담도를 직접 절개하여 담도 결석을 제거하게 됩니다.

 

현재 ***** 정도의 규모라면 모든 내시경 시술, 외애백 시술 그리고 마지막 고려인 수술까지

다 가능하기에 병원은 옮기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옮기면 모든 환자 상태를 해당 병원에서 다시 판단 하기 위해 검사만 되풀이 되고

치료 시간만 지연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