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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약 2~3달 전부터 배꼽과 배꼽의 윗부분이 눈에 띄게 조금씩 튀어나오고...

단일공복강경센터 2023. 11. 30. 11:29

 

 

김정윤 원정님 안녕하세요. 

올해(2023년) 4월 26일에 김정윤 원장님에께 담낭제거 수술을 받은 캐나다에서 갔던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약 2~3달 전부터 배꼽과 배꼽의 윗부분이 눈에띄게 조금씩 튀어나오고, 계속 더
커지며 특히 식사 후에는 눈에 띄게 부풀어오르고 만지면 조금 단단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떄 
단단한 구슬같은 멍울이 만져지며, 조금씩 움직이는 느낌도 있고, 시간이 가도 작아지지가 않고 
오히려 조금씩 더 커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검색을 하니 배꼽 탈장과 증상이 너무 비슷했고,  증상이 계속되고 너무 걱정이 되어서 
최근에 응급실에 가서 복부초음파를 찍었는데, 배꼽에 탈장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캐나다 응급실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여부를 물어보셔서, 제가 4월에 담당 제거 수술을 했다고하니, 
복강경 담낭 제거 수술을 한 후 배꼽에 탈장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사는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이 한국처럼 환자가 원한다고 바로 수술을 해주는 체계가 아니어서요,  
우선 Surgeon (외과의사선생님) 을 만날 수 있는 제일 빠른 날짜가 12월 말이라고 하구요, 
외과의 선생님이 수술을 해주실지 안해주실지 모르겠지만 , 수술을 해 주신다고해도 
(지금으로 부터 약 1년 후인) 내년 10월쯤까지는 수술 날짜를 잡아주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배꼽 사진과 초음파 검사 결과를 사진파일로 보내드립니다. 
 
김정윤 원장님. 
지금으로부터  1년 정도 기다렸다가... 제가 내년 말쯤에 수술을 진행해도 괜챦은건지, 
아니면 다시 한국을 가서라도 빨리 탈장 수술을 진행을 해야하는건지요?   
혹은 수술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배꼽 탈장의 치료가 가능한지요? 
원장님이 고견이 필요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해주시면 너무 감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단일공 복강경 담낭 수술시 배꼽을 절개하고 들어가 수술을 진행 후 절개한 상처를 다시 봉합하고
나오게 됩니다. 이때 근막이 가장 힘을 받는 곳인데, 해당 부분을 봉하게 되고 근막이 붙는 시기가
7~10일 이후 입니다. 그리고 봉한 실은 90여일 이후 녹아 없어지게 됩니다.

 

수술을 2023년 4월에 받으셨으면 6개월이 경과 되었기에, 근막이 당연히 붙어 있지만, 절개된 근막이
힘이 약해져서 배속의 장이 밀려 나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누워 있으면 보이지 않는데 서 있으면 약해진 근막으로 볼록 장이 밀고 나와 보입니다.
이는 시간이 경과 할 수록 근막이 더욱 밀려 튀어 나오는 정도가 점점 커질 수 있고 혹시 기침이나
운동등을 하여 배에 힘이 들어 가는 순간, 대량의 장이 탈장 될 경우, 해당 부위에 끼어서 다시
안들어가는 경우엔 응급 상황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것 외에는 빠른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료는....약해진 근막을 보강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기존의 배꼽 상처를 이용해서 "mesh" 라고 하는 인조막을 근막에 더 붙여주어 보강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 귀국하시게 되면 제가 해 드리겠습니다.
그때 까지 배에 힘들어 가는 행동은 피하시고 배꼽 탈장 부위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면
빠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