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선근종증] 통증이 없는 담낭선근종증 수술여부 문의

[담낭선근종증]

통증이 없는 담낭선근종증 수술여부 문의

3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지난 12월에 맹장염이 의심되어
지역 종합병원에서 CT검사후 맹장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때 수술을 해 주신 선생님이
담낭의 모양이 둥그렇지 않고 눈사람 모양으로 되어 있다며

"선근증"이라고 하더군요.

"선근종증"이란 같은 뜻인가요?

아직은 젊으니 암의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제거 수술을 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수술이 필요한건지,

필요하다면 서둘러서 하는게 좋은건지 궁금합니다.

덧붙여서 이런 경우는 담낭의 기능이 상실된 상태인지요?

지금까지 소화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거든요...

당시 담석이 있다는 말씀은 안하시던데

평소 아픈데가 없다가 생각지도 못한 병의 존재를 알게되어 혼란스럽습니다.

통증이 없는 담낭선근종증

수술문의에 대한 답변 BY. 단일공복강경 김정윤원장

안녕하세요

감담췌외과 전문의 김정윤입니다.

담낭은 주머니 같이 생겼습니다.

주머니를 이루는 담낭벽에는 담낭을 보호하는 막도 있고

담낭을 움직이는 근육층등 다양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선근종증이란 점막선과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이것이 크기가 커져서 증상을 일으키면 선근종증이라고 합니다.

악성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주머니 같은 담낭에 놀부 혹 같은 것이 달려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결과 담낭의 움직임을 저해하면서,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지금 증상이 없으시다면, 담낭선근종의 크기가 커지는지

6개월에서 12개월마다 복부초음파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담낭용종이 있지만 정상적인 담낭벽두께를 보이는 담낭사진

▶▶▶ 담낭선근종에 의해 담낭의 벽이 2/3 두꺼워져 있는 담낭사진

담낭선근종에 의해 담낭의 벽이 두꺼워지면
담낭의 기능이 떨어져 기능을 잘 못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