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34세 여성입니다.
병원과 집 거리가 좀 멀어서 먼저 이렇게 온라인으로 문의드립니다.
저는 평소에 과식을 하거나 체하면 왼쪽 등이 아픈 편인데요.
1년에 4번 정도는 소화제를 먹는 듯합니다. 소화제 먹으면 괜찮아지고요.
병원을 가봐도 소화기관이 지나가는 자리라 아플 수 있다고 가볍게 넘어갔어요.
어떤 날은 별로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왼쪽 등 뒤가 결려서 잠을 설친 적도 있고요.
회사 건강검진상에 왼쪽 신장에 작은 낭종이 있다고 하네요.(낭종 있는지는 거의 9년째 돼가네요)
그런데 2018년 건강검진 때부터 담낭에 돌(7mm)이 여러 개 보인다는 얘길 들었고 추적 관찰해보잔 얘길 들었습니다.
19년도 검진에도 딱히 커지지 않았고, 20년도 11월에도 검진받았는데 용종이 있단 얘기는 못 들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일 내과에서 다시 초음파를 봤고, 소변검사 결과도 이상 없고
신장에 딱히 낭종이 안보였다고(위치를 어떻게 보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담낭에 결석과 용종이 동반한 걸로 보이는데 지금은 심해 보이지 않지만
의학적으로 결석, 용종이 같이 동반한 경우는 담낭절제를 권유한다 하더군요.
외과 쪽으로 큰 병원을 가보라고 하네요.
초음파 CD를 갖고 있긴 한데 일부 캡처해서 먼저 보여드리고 싶어요.
1. 우측으로의 통증은 전혀 없는 상태이고 왼쪽만 아픕니다.
의사 선생님도 고개를 갸웃하시긴 했는데.. 방사통처럼 다른 부위가 아플 수 있는 거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담석이 없던 2018년 이전에도 왼쪽 등이 간혹 아팠습니다.
2. 저게 진짜 용종인지, 찌꺼기가 뭉쳐서 용종으로 보이는 건진 모르겠지만 초음파상으론 용종이 맞나요?
3. 우루사를 먹으며 지켜봐도 될 정도인가요 아니면 수술해야 되나요.(심각한 상황인 건지..)
4. 우루사로 인해 담즙에 생성되면서 기존에 있던 돌이 움직여 담석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수술해야 될 상황이면 내원 후 수술 날짜까지 잡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우측으로의 통증은 전혀 없는 상태이고 왼쪽만 아픕니다. 의사 선생님도 고개를 갸웃하시긴 했는데.. 방사통처럼 다른 부위가 아플 수 있는 거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담석이 없던 2018년 이전에도 왼쪽 등이 간혹 아팠습니다.
--> 복부 장기는 피부와 달리 해당 부분에 염증이 심하게 와야 그 부분이 아픕니다.
피부는 해당 부위를 만지면 그 부분만 느낌이 오는 것과 달리요.
현재 환자분은 서서히 담석에 의해 담낭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입니다.
증상 없이 서서히 변화가 온 만성 담낭염입니다.
반대로 급성 담낭염의 경우 해당 우상복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2. 저게 진짜 용종인지, 찌꺼기가 뭉쳐서 용종으로 보이는 건진 모르겠지만 초음파상으론 용종이 맞나요?
--> 다발성 담석이며 담낭에 담석이 가득 있어 기존 담낭 용종은 담석에 가려서 안 보일 것 같습니다.
3. 우루사를 먹으며 지켜봐도 될 정도인가요 아니면 수술해야 되나요.(심각한 상황인 건지..)
--> 전혀 담낭의 기능이 없을 정도로 담석으로 담낭이 차 있오 수술적 치료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우루사는 이럴 경우 전혀 효과 없습니다.
4. 우루사로 인해 담즙에 생성되면서 기존에 있던 돌이 움직여 담석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 아니요 우루사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본원은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번 방문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예약 당일 오전에 내원 진료 후 꼭 담낭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오후에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을 시행합니다.
담낭 수술 다음날 퇴원합니다.
재차 내원이 필요 없게 조치 후 퇴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술 2일째부터 샤워 및 사무직의 경우 출근이 가능합니다.
그간 검사하신 영상 자료를 가지고 오시면 중복 검사를 피하 실 수 있습니다.
본원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 일정을 관리해 주시는
전담 간호사 선생님과 "근무 시간"에 통화 후 예약 부탁드립니다.
비용 상담 또한 통화로 부탁드립니다.
김유정 간호사 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