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건강검진에서 담낭용종과 작은 결석이 발견되어
근처 대학병원에서 담낭절제수술을 받았는데, 담낭을 떼어내고
묶은 자리에 담즙이 새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이에 누수로 인한 옆구리통증이 굉장했고,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전일 조영제 MRI를 통해 새는위치가 담도의 담낭제거 자리를
확인하고 담도도 조영제가 잘내려와서 3일째인 오늘 담관에
관을 넣는 내시경 시술을 받았습니다.
이게 ERBD라 들었던것같습니다. 내시경 시술을 하고 해당위치통증이
사라졌고 교수님도 잘되었다 하시는데 불안합니다
(월요일 수술 증상 2일차 CT로 확인)
그냥 이렇게 넘어가도 될까요 청담병원이라도 다시 가봐야할지해서요
그리고 이런상황에서 ERBD 관은 언제 뽑는것이
일반적인가요 관뽑고 다시 누수가 될까봐 겁납니다
유튜브 구독하고있는데 답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연말잘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담낭 수술 이후 해당 소견을 겪어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 간에서 계속 담즙을 만들어 마치 나무가지 처럼 담즙이 흐르는 길인
담관을 통해 모이고 모여 (나무 가지가 모이 듯) 하나의 길인 총담관으로
흘러 장으로 연결되어 음식과 만나게 됩니다. 담즙은 소화액입니다.
총담관 중간쯤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 담낭입니다.
담낭관 총담관은 담낭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담낭 절제 수술은 담낭을 제거만 하면 총담관에 흐르는 담즙이
셀수가 있기에 담낭관은 결찰 하고 담낭을 절제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결찰된 담낭관에 담즙 유출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세는 양이 많을 경우 재차 결찰을 하기 위한 수술을 해야 하지만
세는 양이 적을 경우 총담관 속으로 빨대 같은 관을 삽입하게 됩니다.
그러면 간에서 만든 담즙은 총담관속에 관을 통해 흘러 내려가기에
누출된 결찰 부위로 세지 않게 됩니다.
사람 몸은 상터가 생기면 재생이 되어 아물게 됩니다.
담즙이 결찰 부위에 계속 셀 경우 재생이 어렵지만,
이렇게 누수가 생긴 관안으로 새로운 관을 넣을 경우
겉에 기존의 관에 누수 부위에는 누출이 없어지기에
살이 재생이 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재생이 되어 누출 부위가 아물게 되면...
넣었던 관(ERBD)을 제거 하면 됩니다.
즉 지금은 모든 조치가 취해져 있고...시간이 필요 합니다.
아물 시간 입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
상세한답변감사드립니다.
이병원이 너무 신뢰가 안가서요 ㅜㅜ
선생님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연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