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다른 장기엔 이상이 없었지만 담낭에 0.3cm 용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안녕하세요..전 법적으론 81년생이나 실제로는 79년생 남성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대장 관련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요. 

 

제가 장애가 심하여 대장 내시경은 힘들지 않을까 싶어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한번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다른 장기엔 이상이 없었지만 담낭에 0.3cm 용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6개월 후인 내년 1년 초음파 다시 받기도 하고 하였습니다.

담낭 용종이 생소하다보니 의사분께 별다른 질문 없이 귀가하게 되었는데요.

 0.3cm를 3cm 라고 들렸을 정도로요. 심각하게 말씀 인하시고 6개월 후 

추적 검사하자고 하신 거 보면 0.3cm가 맞겠죠?

 

 인터넷 검색해보니 1cm 이상이면 담낭제거 수술이 원칙이라니깐요. 

여하튼 의사분들이 유튜브 영상 보고 그러다보니 좀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담당 의사분이 초음파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용종 하나가 가는 목이 있는

돌기형처럼 생겼더라고요 어둡지 않고 흰색으로 명확했고요.

 

 

인터넷 글을 읽어보니 빈번한 우상복부 및 명치 답답한 통증이 있으면 

악성으로 의심된다던데 저는 그것보다 좌상복부 혹은 왼쪽 가슴 부근 

답답함(지난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두드러진 후 지속되고 있음)이나 

명치 바로 아래 하복부 팽만감, 답답함 증상이 잦은 편입니다. 

 

그래서 대장 초음파를 받으러 간 것이기도 하죠. 이는 몇년된 만성적인 

증상이어서요. 작년 12월 건강검진 때. 위축성 위염 소견도 받았었고요. 

피로감 포함해서.위의 증상도 담낭 용종과 관련이 있을까요?

단발성이면서 유경형이고 크기도 0.3cm이고 우상복부 및 명치 답답한 

통증이 없어도(일부 헛구역질 증상이나 팽만감 증상이 유사해도) 선종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콜레스레롤성 용종의 조건들과 진성 선종의 조건들이 

섞여 있는 것 같아 보여서요.

이는 추적검사를 지속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인가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제 조건을 감안했을 때 6개월 후 검사때 크기 증가폭이 0.2cm 이상으로 

커질 수 있는지..만약 그 수준으로 제거 수술 받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추적 검사를 한두번 더 진행하는 것이 맞을까요?

마지막으로 담낭 제거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일반 복강경과 단일복강경 중 

환자가 신체장애가 심할 시에 수술 예후상 일상생활 복귀에 더 나은 방식이 

있을까요? 차이는 그리 없는 건가요?

 

 

여기서는 답변을 안해주시나봐요?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답변이 늦었네요

 

 

네 아닙니다

 

 

일단 제가 영상을 보지 못해 선종인지 가성(콜레스테롤) 용종인지 

알 수는 없지만, 두 경우 모두 크기가 1cm 이상이 아닐 경우 의료진들은 

걱정 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너무 작아 병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니 혹시 커지는지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해 보시길 바랍니다.

추신: 수술에 관한 것은 수술을 해야할 경우가 혹시 오면 그때 말씀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네 그렇군요 담당의사분이 너무 덤덤하게 말씀하셔서요

6개월 후에 보자고

 

 

덤덤하게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좋아요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기에

 

 

혹시 콜레스테롤 용종의 경우 담즙에 찌꺼기가 생겨서 담낭벽에 

붙은 것이기에 담낭에 찌꺼기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있는 소화 관련 증상이 담낭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에 

담즙을 맑게하는 우루사 라는 약을 한달 정도 복용해 보시고 

증상 호전이 있나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네 그렇군요 제가 장애가 심하다보니 걱정이 많네요

 

 

8월 8일 영상이나 진단서 사본 받으러 가기로 해서 그때 다시 

물어보면 알겠죠. 여하튼 답변감사합니다.

 

 

겅강을 챙기시는 것은 좋습니다. 다행이 걱정하실 내용이 아니니 

좋은 소식이네요.

 

 

네에 감사힙니다 좋은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