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 후 당일 저녁 7시부터 오른쪽 갈비뼈 안쪽부터 아프더니 오른쪽 옆구리, 오른쪽 등 부위까지 너무 고통스러운 통증이...

 

원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에 사는 44세 기혼 여성입니다.

담낭 수술받기까지의 궁금사항이 있어 이렇게 긴 글로 문의 드립니다.

 

올해 2월경 과식 후 당일 저녁7시부터 오른쪽 갈비뼈 안쪽부터 아프더니

오른쪽 옆구리, 오른쪽 뒤(등) 부위까지 너무 고통스러운 통증이 있었습니다..

당일 오랜만의 과식으로 생긴 통증으로 생각하고 병을 가지 않고 그냥 참았습니다.

통증시간은 저녁7시부터 새벽3시정도 까지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그 후 괜찮다가 6월 초 점심 먹고 저녁 식사는 하지 않았는데.. 또 당일 저녁 7시경부터

2시까지 같은 통증이 있었고, 바로 몇일 후에 또 비슷한 통증의 전조증상이 나타나는것 같아

급하게 **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가니 증상이 담낭쪽 같다며 CT찍고 다음날 외래 진료를 갔는데도

영상에 담석은 보이지 않으나 제가 말한 증상과 피검사 염증 수치가 조금 있는거 보니 담낭 같으니

제거 수술해야 한다고 진단 받았습니다.당시 초음파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수술이 겁이나고 증상이 없었으나 8월경 직장인 기본 건강검진 받아는 날 검진받기 위해

금식 했던터라 다른 병원(제주 푸른병원: 복강수술 외과)을 우연히 알게되어서 **병원에서 피검사,

초음파 검사를 했고, CT 자료 판독도 부탁드렸더니 딱히 지금 이상이 없다며 당장 담낭 제거 수술을

권유하고 싶지 않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담낭 관련 영상들을 찾아 보다 우연히 원장님 영상을 보게 되었고, 단일공복강경이여서

관심을 갖게되어 고민끝에 이렇게 서두가 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설명으로 분명 제 증상은 담낭과 연관이 있는 것 같고 수술을 받아야 할것 같은데요.

제가 제주도에 살고있어서 회사에 사정을 알리고 수술 받으러 원장님께 가야될것 같아 준비를 하려 합니다.

하여 원장님께 진료부터 수술 받기까지 과정을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당일에 진료, 검사, 수술까지 한번에 이루어 질 수 있는지 아니면 각 절차를 진행 할때마다 방문을 해야하는지..

진료부터 수술받기까지 절차에 따라 제주에서 서울까지 가야해서..몇번에 걸쳐 가야할지에 따라 가족과 회사에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아 수술로 바쁘신 원장님께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금도 수술로 바쁘시겠지만 원장님의 답변 부탁드리며 당시 촬영한 CT영상을 첨부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그간 일어난 증상들을 잘 써주셔서 환자분 상태를 이해하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궁금한게 계속 있는데요?

 

담낭에 병이 있는 것은 그 어떤 영상 검사에서도 발견 되지 않았는데....

CT는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는 100% 진단이 가능한데 혹시 초음파 검사에서

담낭에 이상 여부가 확인 되신 것인가요?

 

이상이 발견 안되었다면 왜 이상 없는 담낭을 제거해야 하는지요?

증상이 담낭과 유사하지만 다른 원인 일 수 있으니 찾아보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