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CT,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담낭벽 한쪽이 두껍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 3년전 심하게 식도염이 와서 잘 먹지를 못해 체중이 10~15kg정도 빠졌습니다.

식도염 이후로 요로결석도 왔고 어느날 갑자기 소화불량 현상이 왔는데 심할때는

근육통,오한등이 함께 찾아 왔습니다.

 

이때는 담낭염인지 모르고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복부 CT,내시경,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담낭벽 한쪽이 두껍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소화기 외과로 다시 진료를 받으라고 해서

복부초음파를 했는데 담석은 보이지 않는다고 수술은 하지 말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그후 병원에서 처방해준 씨앤유 캡슐과 소화제를 2개월 복용하였는데 소화불량 현상이

여전히 있습니다.소화불량이라고 보다는 명치있는 부위가 아프고 쓰리다고 해야하나

증상은 예전보다는 조금 나아진것 같은데 여전히 불편합니다.

 

생각해보니 증상이 호전된게 아니라 음식을 소량으로 섭취하여 예전보다 증상을

덜 느끼는게 아닌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현재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음식을

배불리 먹지를 못하고 삼겹살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거의

먹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49세 남성으로 키는 174CM 에 몸무게가 62KG 정도 입니다.주변에서 너무 말라

아픈거 아니냐고들 해서 살좀 쪄볼려고 음식을 생각없이 먹으면 증상이 나타나 한 보름은

고생합니다.이 증상이 담낭염이 맞다면 제거 수술을 해야 하는지(개인적인 생각은 바로

수술을 하고 싶습니다) 수술 없이도 완치가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담낭염이라면 급성 그리고 만성 담낭염 인데 급성은 아닌것 같고 만성 담낭염이라며

흔히 담석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럴 경우 담석이 있는한 계속 악화되고 장기 기능이 저하되기에 담낭 절제 수술이후

많은 소화 능력의 호전이 보입니다.

 

그런데 환자분의 경우 담석이 없는데 담낭염이 올수 있을까요?

담낭벽이 조금 두꺼운것 가지고 기능을 하는 담낭을 제거해 버리면 더 증상이 악화되지 않을까요?

 

즉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환자분이 언급하신 내용만 봐도 지금 본인에게 일어나는 소화 관련 증상의

원인을 찾지 못했고 특히 담낭이 그 ㄷ원인인지 확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안해야 합니다.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현재 검사와 치료를 도움 드리고 있는 내과 전문의 선생님과 많은 상의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담석이 없는 담낭을 계속 의심한다면, 담낭 스캔 이라는 담낭 기능 검사를 보는 검사가 있습니다.

여기서 담낭 기능에도 이상이 없다고 나오며, 담낭의 환자분의 소화 관련 증상의 원인이 더더욱 아닙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