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제거수술, 담낭속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과 황달...

쓸개제거수술,

담낭속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과 황달...

약 한달반쯤 고기를 먹고 가슴 바로 아래 가운데 통증을 느끼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이전에도 약1~2달전 아팠던적이 있었지만

소화가 안되서 그런줄 알고 약국에서 소화약먹고 그냥 있었더니

통증이 없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러기를 담낭에 돌이 있는데

그게 어디로 들어가다  염증을 일으키고 황달도 생겼다고 했습니다.

저는 진짜 죽을뻔했습니다.

너무 아팠습니다.

그런데 토하고 나니까 괜찮아졌고, 입원후 다음날

내시경으로 유두괄약근절제술 정확히 명은 모르겠습니다.

담석을 제거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일주일후에 쓸개를 완전히 제거하자고 하셨는데

그때 당시는 통증도 없고 다 나은거같아서

제거할 필요가 없는줄 알고 제거를 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3개월간 간장질환용제 우루사비슷한거를 3개월간 먹으라고 했는데요...

이번에 약 일주일전에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계속해서 설사를 하는데

저는 이게 처음알았는데 물에 뜨는 변이 지방변이라고 하는데

지방변을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변이 물에 둥둥 뜹니다.

쓸개가 지방을 소화시켜 준다는데 제 쓸개는 이미 기능을 상실한 걸까요?

전에는 삼겹살 잘 먹었고 이런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에 담낭염때문에 고생하고 이렇게 되었네요

질문 1.

교수님이 쓸개를 때라고했는데

쓸개를 안떼고 그냥두면 더 큰병이 올수도 있나요?

폐혈증은 뭔가요? 여러가지 너무 무섭네요

차라리 쓸개를 떼버리는게 나을까요?

질문 2.

삼겹살 먹고 거의 일주일째 설사인데 병원가봐야할까요?

예전에는 설사도 이렇게 오래 한적이 없었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질문 3.

쓸개에 돌이 다시 생겨서 설사를 하는건가요?

아니면 쓸개가 기능을 못해서 그런건가요?

이런 망가진 쓸개를 방치하면 담낭암 올 수도 있나요?

질문 4.

그리고 제가 비만이기도 하지만 배가 자꾸 꽉 찬 느낌이 들고

불러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도 쓸개병이랑 관련이 있는걸까요?

궁금한게 많습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쓸개제거수술 문의에 대한 답변 by.

청담참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 센터 김정윤원장

안녕하세요

청담참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원장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담낭속에 담석이 있고 이 담석이 담낭관에 끼게되면

명치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깁니다.

주로 기름진 음식섭취 또는 과식후

그리고 주로 밤에 통증이 발생해서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3~4시간 통증 후 담석이 원 위치로 돌아가면 통증이 없어지기에

응급실에서 위경련인줄 알고 조치를 취하다보면 증상이 없어져서 퇴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 담석이 담낭관에 걸릴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이때 치료를 받는것이 가장 좋은데

환자분은 그 시기를 놓쳐서 담석이 담낭관을 지나 총담낭관으로 담석이 넘어갔습니다.

총담관의 담석은 내시경을 통해 유두괄약근을 절개하고 담석을 꺼내게 됩니다.

여기까지 치료는 받았습니다.

문제는 또 담석이 넘어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것이기에...

모든 질환의 근원이 되고있는 담낭을 제거해야 재발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 치료하시고 마지막 치료를 안 받으셨습니다.

그 고생을 다 하시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인 것입니다.

일단, 문의하신 질문 중심으로 답변을 드릴께요.

질문 1.

교수님이 쓸개 때랬는데,

쓸개를 안떼고 그냥두면 더 큰병이 올 수 있나요?

폐혈증은 뭔가요? 여러가지 너무 무섭네요

차라리 쓸개를 떼버리는게 나을까요?

담낭절제술을 하지않을 경우 다시 담석이 담낭관을 막을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3~4시간 지나도 담석이 원위치로 가지않고 밖혀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결과 담낭은 폐색이 되어 곪기 시작합니다.

이를 담낭염으로 질병이 악화되는 경우입니다.

담낭염이 지속되면 폐혈증, 즉 온 몸에 염증이 퍼지게 됩니다.

당연히 담낭절제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질문 2.

삼겹살먹고 거의 일주일째 설사인데 병원가봐야 할까요?

예전에는 설사도 이렇게 오래한적이 없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담낭에 있는 담즙은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게 해주는 소화액입니다.

담낭이 담석에 의해 제 기능을 못하기에

기름진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해서

기름기가 변으로 그대로 나와서 보이는 현상입니다.

담낭절제술 이후 위 증상은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 3.

쓸개에 돌이 다시 생겨서 설사를 하는건가요?

아니면 쓸개가 기능을 못해서 그런건가요?

이런 망가진 쓸개를 방치하면 담낭암이 올수도 있나요?

담낭에는 담석이 그때나 지금이나 있었습니다.

네 오래 방치하게 될 경우 담낭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 4.

그리고 제가 비만이기도 하지만 배가 자꾸 꽉 찬 느낌이 들고 

불러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도 쓸개병이랑 관련이 있는건가요?

소화가 안되고 답답한 느낌은 명치에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담도에 담석이 있으면 개복수술을 진행했었습니다.

담낭도 염증이 심하면 개복수술을 했었습니다.

현대의학은 좋아져서 담낭절제술은

배꼽으로만 수술하고 수술다음날 퇴원하게 됩니다.

담도의 결석은 내시경으로 치료하구요

망가진 담낭을 그렇게 가지고 계실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본원에서는 배꼽으로만 하나의 상처를 내어 담낭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상처가 보이지 않는 장점도 있지만 빠른회복이 더 큰 장점입니다.

수술시간은 15분~20분 정도 걸리구요

당일내원 당일수술 다음날퇴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