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올해 51세 남자입니다.
우연히 알게되서 좀 문의드리려고 합니다.
30세때 소화가 잘 안되어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담낭용종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꾸준히 검사를 해왔었는데요, 한 두달전부터 위가 안좋아서
(원래 위가 안좋아서 자주 내시경하고 약도 먹었음) 병원을 다니는데 낫지가 않네요.
주로 불편한 증상은 등의 윗부분쪽으로 막혀있는 느낌이 뭔가 긁어내었으면
시원할꺼같은 느낌입니다.
트림도 자주하고 (해야 등이좀 풀리는것 같음) 그러고 나서도 마찬가지로 등이
막혀있는 불편함에 파내고 싶을정도네요.
그래서 복부ct 찍어봤는데 별다른건 없다고 하고 그래서 생각해보니
담낭의 문제인가 싶더군요.
참고로 올해 4월에 받았던 복부초음파 소견을 올려봅니다.
어렸을때 최초로 찍었을땐 5-6mm 한개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언제부터인가 몇개가 보인다고 했던거 같네요.
그래서 그뒤로지금까지 검진때마자 초음파를 찍어봤는데
비슷한 소견이 나오더라구요.
담낭의 문제일수도 있는가 해서요?
인터넷 검색하다 불쑥 알게되어 문의드려서 죄송하구요.
등이 너무 막힌것같이 불편해서 낫질않아서 혹시나 물어봅니다
선생님 소견에 어디부터 다시 검사를 시작해봐야하는지 고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두달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병원은 내과(소화기)쪽으로 다녀
위장약을 쭉 복용중이고 위내시경은 다시 해봤습니다.
참고로 드러누워 있을땐 잘 모르겠구요
일어나서 생활할때 더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오랜 기간 담낭 용종이 있었고
그 크기가 5mm 내외이며 개수가 늘었다면 콜레스테롤 담낭 용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담낭에 소화액인 담즙이 찌꺼기가 생겨 담낭벽에 붙어 용종처럼
보이는 소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혹 기름지꺼기에 의해 소화에 관련된
증상이 보일 수 있지만 현재 담낭내에 슬러지(찌꺼기) 소견은 보이지 않고
위내시경상 위에 문제가 발견되어 잦은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면 담낭 보다는
위장관련 증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내용은 환자분의 말씀과 초음파 판독 소견만을 보고 제가 추정한
것이기에 제일 정확한 것은 환자분을 직접 봐주시는 주치의 선생님이 가장 정확한
진단을 내려 주실 것 입니다. 해당 의료진과 상의 부탁드립니다.
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더 확인해볼께요.
그리고 글들을 보다보니 우루사를 먹으면 좀 소화에 도움이 되나요?
네 도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