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세 여성입니다 담낭에 염증 없고 담석도 없이 한번씩 아픕니다
처음 아팠을 때는 7~8년 전인거 같은데 아프고 속이 답답해서 잠을 못자다가
응급실 가니 염증 수치가 높고 담낭이 부었다고 해서 입원해서 약물 치료 받고
한동안 괜찮았습니다
작년하고 올해부터 자주 체한 느낌이 있고 통증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응급실도
다녀왔습니다 외래만 보시는 의사 분은 응급 상황시 생각해서 수술이 좋다고 하셔서..
다음번에 컨디션 좋을 때 예약해서 수술 받을 생각으로 진료 받으러 가니 수술 하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젊으니 그냥 아픈데로 살라고 하십니다 ㅠ
지금 간간이 오는 통증 보다 수술 후 후유증이 더 심하다고 말씀하시고 수술 할 생각이
없으시다고 약 처방도 안해주시고 ..;; 어떡하죠..? 갑자기 응급상황 올까봐 겁도나요
선생님 수술이 가능할까요ㅠ?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담낭에 염증도 없고 담석도 없는데 반복적으로 담낭이 부어 있는 소견이 보이고 증상이 있다면,
담낭의 모습에서는 이상이 없지만, 담낭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음파, CT, MRI 등은 담낭의 그 순간의 모습을 촬영하는 방법이기에
움직이는 장기인 담낭의 기능이 좋은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담낭 기능 검사는 핵의학과에서 담낭 스캔이라는 검사를해 보시길 바랍니다.
담낭의 수축 능력이 30% 이하일 경우 해당 담낭은 거의 기능을 못하기에 수술로 제거할 경우
훨씬 소화 능력이 좋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