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mm 담석 소견을 받았는데 위통이 계속되고 소화불량, 변비, 등쪽에 통증, 오른쪽 상복부( 갈비뼈부근)에 미미한 통증이 있고...

 

안녕하세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작년 7월에 건강검진을 통해

15mm정도의 담석소견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추적관찰을 하기로 하고 귀국후 6개월후인 12월에 다시

한국에 나갈일이 있어 나갔다가 복부초음파를 보니 그때는 21mm정도였습니다.

 

그후 다시 캐나다로 귀국했고 올봄부터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화불량에 시달렸습니다.

 

단순 변비나 위통이라 생각했는데 6월쯤 극심한 통증이 와서 응급실에 갔고 소변과

피검사상으로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해서 항염제를 맞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후로 위통이 계속되었고 소화불량, 변비, 등쪽에 통증, 오른쪽 상복부( 갈비뼈부근)에

미미한 통증이 있고 무엇보다 체기가 있는것처럼 속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당장이라도 한국에 가서 진찰받고 수술하고 싶지만 지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하루하루

너무 힘이 듭니다. 올 연말이나 내년초쯤이라도 상황이 좋아지면 한국에 가서 치료 받고

싶은데 그안에 제가 여기서 할 만게 무엇이 있을까요?

 

현재 소화효소제, 우루사 200mg짜리를 복용중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담석이 있는데 계속 증상을 유발한다면

재발하고 점차 악회되는 경향이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국내에서 치료를 원하시는데 당장 일정을 잡으시기 어려우신

상태 인 것 같습니다.

 

일단 과식을 하게 되면 담낭이 세게 수축하여 담낭속에 담석이 움직이게 되면

재차 통증이 유발 됩니다. 담낭이 최소환의 일을 할 수 있게 음식양을 줄이시고

여러번에 나누어 드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은 담낭에 과부하가 걸리니 가급적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침이고 연말이나 내년초까지 버틸 수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은 통증이 심하거나 열가지 난다면 바로 수술이 원칙이지만 불가능하다면

항생제와 소염제 복용이 필요 합니다.

 

만약 열이 없이 일시적인 위경련 같은 통증이라면 진경제를 복용 하시면 당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답변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코로나가 기승이여서

도저히 나갈수가 없을것 같아 원장님 말씀대로 식단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임시방편인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6월에 통증이후에는 아직까지

큰 통증은 없는 상황이며 코로나가 어느정도 진정세를 보이면 바로 귀국해서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귀국이 결정되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