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작년 8월 14일 수술한 ***입니다. :)
올 연초에 등통증으로 튼튼가서 mri검사도 받았고
그 이후로도 계속 오른쪽 앞뒤로 통증이 있어서
회사 종합검진하면서 위내시경과 복부 mri를 다시 찍었는데
담즙역류성 위염 소견이 나와서요 -_ㅠ
동네 내과 가서 이야기 하니 그냥 아플때만 먹으라고 위염약을 약하게 지어주신다해서
가끔 그냥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있는데
뭔가를 섭취를 하면 꼭 등이 아픈걸로 봐서 그때마다 담즙이 오갈곳을 잃어 역류하는게 아닌가 싶고...
혹시 요거에 대해서 뭔가 따로 처방을 받을 수 있는게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간간히 우루사를 먹고 있는데 담즙역류랑은 상관없이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등통증 검색할때마다 췌장암/염이 나와서 워낙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이다보니
요즘 너무 신경쓰이는데 그거랑은 관련이 없겠죠? ㅠ_ㅠ
안녕하세요 *** 환자분....
담즙의 위로 역류 소견은 간에서 만드는 담즙양은 정상인데 저장할 곳이 없어
십이지장으로 배출 된 것이 장운동이 없는 상황에서 배출 되었기에 아래로 흘러야 할
담즙이 위로 역류헤서 보이는 현상입니다.
담즙이 위로 역류하면 위산이 중화되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위산이 더욱 많이 생기게 되어
식도로 위산이 역류하면 식도염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담도가 빨리 확장되어 담즙을 저장하게 되면 자연히 없어질 소견이지만
위산에 의한 식도염을 위산 억제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괜찮으시고 묽은변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날 수록 담도가 확장되기에 그 과정에서 식도염등이 안생기게 위염약을 복용 하기도 합니다.
우루사는 약간의 도움만 될 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실 것이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추신: 췌장염/암 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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