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용종 Q&A] 우상복부 통증 관련해 문의 드립니다.

 

[담낭용종 Q&A] 우상복부 통증 관련해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만 40세 여성입니다.

2012년 3월에 건강검진 복부초움파를 할때 4mm의 담낭용종을 발견했고, 올해 5월까지 정기검진을 통해 추적관찰을 했습니다. 크기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문제는 오른쪽 갈비뼈 아랫부분의 통증때문에 문의 드리는데요.

항상 같은 위치에서 2년 전부터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통증이 초반에는 아무때나 몇초간 콕콕 쑤시는 정도였고요.

지금은 콕콕 쑤시는 통증은 없어지고 약간 그 부분이 쪼그라 드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이 통증도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번씩 있습니다.

계속 아픈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통증이 너무 심한것도 아닙니다.

현재 출혈성위염이 있고요, 며칠전에 내과에 가서 진료를 봤더니 담낭쪽이라 해서요. 폴리로 인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는 건지요?

혹시 담낭염 가능성이 있는지요?

평상시에 가스가 많이 차길래 대장때문에 그런건지 해서 우선 다음달에 대장내시경을 예약한 상태입니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 검색해 보다 원장님께 상담까지 드리게 되었네요.

지금 상태에서 무슨 검사를 해야 하는지요?

 

 

 

안녕하세요 간담췌외과 전문의 김정윤 원장입니다.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있으면 담낭에 병변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담낭에 용종(담낭플립)만 발견 되었다면, 환자분의 통증의 원인은 담낭이 아닙니다.

담낭용종은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하기에 본인도 모르게 담낭용종을 키워서 담낭암으로 발전 되어도 모르는 이유 입니다.

 

우측 상복부 통증은 담낭 이외에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1. 위 다음으로 지나가는 장기인 십이지장 또한 위염, 십이지장염일때 그 부위에 음식물들이 지나 갈때 통증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2. 우측 대장이 횡대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대장 움직임에 따라 느끼 실 수 있습니다.

 

1, 2 모두 장운동에 의한 통증 이기에,,, 통증이 쥐었다 풀리는 양상이 반복적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의 경우 모두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확인하시고...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면, 기능적인 문제로 인한 통증이기에 약물 치료를 권해 드립니다.

 

담낭은 현재 환자분이 힘들어 하시는 통증의 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