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안녕하세요? 11월22일에 진료받고 수술하려고 하다가 감기 때문에
12월6일로 수술을 미룬 *** 환자입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카톡으로 상담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수술 전에 꼭 다시 한번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제가 과식으로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최근 한달전에 있었고 그 후에는 아픈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혹시 식단조절을 잘하면
아프지 않다고 한다면 그래도 꼭 수술을 해야할까요?
상담할때 제 담낭이 특이한(방이 3개로 나뉜듯한) 모양이긴한데 마지막부분이 깨끗해서
지켜봐도 될 것 같다고 하셨던 것 같아서요. 담낭이 적어도 기능을 하고 있다면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은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암이 담석과 연관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암이 걱정된다면 제거하는게 좋은건지도 궁금합니다.
가족력으로 친가쪽이 암이 있고 아버지가 췌장암이 셨어요.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윤 원장입니다. 감기는 좋아지셨는지요 ~~ 현재 증상이 없어 수술을 해야 하나 하고
생각되는 분들이 담석 환자분들이 대부분 생각 하십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통증이 생기면 수술 안 받으신걸 후회하시구요. 환자분은 두번째 방에도 담석이 있고
입구로 언제든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실제로 그래왔기 때문에 꼭 수술 받으셔야 합니다.
현재 환자분의 담낭 초음파 검사에서 담낭암을 의심할 만한 소견은 없었습니다. 예약 날짜에 뵙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감기는 주말까지 심해졌다가 오늘 좀 나아졌어요. 고민 그만하고 몸관리 잘해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석을 수술하는 경우
담석을 수술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증상이 있는 담석은 꼭 수술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수술이란 담낭절제술입니다. 담석이 생긴 원인이
비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담낭이기에, 담낭을 제거하지 않고
담석만 제거하는 수술을 하여도 비정상적인 담낭에서
다시 담석이 재발하여, 유일한 완치는 담낭절제술입니다.
담석증 수술이 필요한 증상을 살펴보면 소화불량 및 설사
우상복부통증, 발열 및 오한, 황달 및 등통증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담석과 담낭용종이 동반될 경우
담낭벽 비후, 담낭의 기능이 상실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신다면 담석을 수술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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